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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돈의 속성 - 김승호

by stevenbob 2022. 8. 30.

돈의 속성은 200쇄를 넘어선 2020ㆍ2021ㆍ2022 3년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이다.

 

책을 통해 저자가 돈을 넘어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었다.

 

책의 순서는 투자와 사업에 관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고, 사업에 관한 부분을 읽으면서 감명 깊은 부분이 많아

먼저 밑줄 친 구절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사업 & 창업

 

사업이든 사람이든 품성 좋고 성실한 사람을 찾았으면 헤어지지 말고 한평생 잘 살기를 바란다.

 

매너는 교육이자, 습관이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다. 국제적 성공도 매너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를 창업하거나 현재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은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출구전략

본인의 사업체가 현재 아주 잘되고 있어도 앞으로 몇 년 안에 존속 가능성이 없어지거나 경쟁자가 늘어날 것 같으면 매각을 하는 것

 

두 번째 출구전략

유용한 회사는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기업 공개 (IPO) 혹은 큰 기업과의 인수 합병(M&A)이다.

 

세 번째 출구전략

출구전략 없는 출구전략

사업체가 대를 이을 정도로 단단하고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거나 특정 영역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

해당 사업체를 팔아서 이만한 사업체를 다시 만들 수도 살 수도 없는 경우일 때는 평생 사업체를 운영하며 수입을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법

역사는 강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사실은 약자들의 이야기이다.

약자가 강자가 돼가는 과정에 인간은 감동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이며 승자가 된 이후에 이 과정을 기록한 것이 역사다.

 

차별적 변화를 찾아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약자만의 장점이다.

덩치가 큰 코끼리나 기린은 한번 주저앉으면 일어나기가 어렵다. 반면 여우는 그 사이에 열 번도 더 뛰어다닐 수 있다.

 

상대적으로 PER가 높은 직업은 그 직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해서 돈을 버는 경영자들이다.

즉, 관여도가 적은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사업할 수 있느냐에 따라 PER는 움직인다.

-> 주식에서 배당주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음.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에 PER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PER가 높은 쪽으로 본인의 수입을 옮겨놓아야 한다.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는 작은 회사로 가라

취직이 되고 나면 일을 배우자 마자 맹렬한 기세로 사장님을 대신할 정도로 열심히 해라.

마치 자신이 주인이 된 것처럼 시키지 않을 일까지 눈치껏 다 알아서 한다. 고객들이 자신을 보러 오게 할 정도로 일에 애착을 가진다. 결국 매니저 자리를 꿰찬다. 이제 사장님을 내보낼 작전을 짠다. 매출도 올리고 직원 관리도 잘하면서 매장에 사장님이 필요 없는 상황을 만들면 사장님은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려 할 것이다.

당신의 열정과 능력을 담보로 사장님과 동업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이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면 혼자서도 언제든 창업이 가능해진다.

 

*내가 100일 동안 그 행동을 했다는 것은 바꿀 수 있다는 뜻이고 절박하게 노력했다는 뜻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할 사업은 끝도 없이 많다.

사소한 의구심으로 시작한 도전이 근사한 사업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할 말한 사업이 없다는 사람은 할 만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는 눈이 보자란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국제박람회를 방문하면서 구석에서 혼자 나와 있는 외국 회사들의 한국 판권을 얻든가, 아이디어를 개선하면 그것이 새 사업이 된다.

 

*사업가는 스스로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창업하라. 의사라도 의사 자격증을 가진 경영자를 꿈꿔라. 

절대로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한 번뿐인 인생을 넘기지 말기 바란다. 항상 도전하고 탈출을 꿈꿔라.

여러분의 희망이 공포를 이기기 바란다.

 

*실패할 권리

나는 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지금도 여전히 실패를 하면서 산다. 이유는 여전히 도전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청년들의 꿈은 미국 나스닥 상장이다. 이미 나스닥에는 이스라엘 회사들이 40% 상장되어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특이한 도전 정신을 '후츠파' 정신이라고 부르는데 후츠파란 뻔뻔하고 당돌하고 저돌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뜻한다.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시는 부자의 길을 만난다.

책을 읽다 보면 지적 무게가 얹어지면서 오히려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거인들의 등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인들의 엉덩이에 깔린 것이다.

이럴 때 어깨를 펴고 무릎을 세우면서 거인과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 책은 "산책"이다.

산책을 통해 살아 있는 책을 접하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죽은 책이다.

산책을 통해 책으로 얻은 주제와 관점을 생각하며 자기 스스로의 기준으로 작가의 권위에 무조건 굴복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부자들이 부자로 살아남는 법

첫째, 부자라고 해서 위기가 올 것을 짐작하거나 알려주는 시스템은 없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대처할 준비가 평소에 되어 있다는 점

둘째, 실제 위기 발생 시에 이에 대처하는 더 나은 답을 갖고 있지 않지만 답이 보이면 실제로 실행하다는 점

 

 

주식 투자 관점

 

가치 투자, 배당주와 관련된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았다.

본인도 주식 투자의 대가가 아니라고 했지만 주식을 매수할 때는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매수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다.

현재 테마주, 가치 투자,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직 가치 투자와 배당주에 대한 태도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가치 투자와 배당주에 관해서 자세히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Be fearful when other are greedy, and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 워런 버핏

 

결국 나쁜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자산 구매 기회를 주니, 리스크가 줄어든 시점이 된다. 리스크가 두려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은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성공 혹은 뛰어난 이론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랜 기간으로 증명해라 한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 행동을 취하는 일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 중 대부분은 능력이나 기회 혹은 종잣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부자가 되겠다는 실체적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싼 이자로 더 비싼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 빚은 아주 좋은 빚이다.

ex) 연이율 3%짜리 융자를 받아 연이율 6%짜리 빌딩을 산다. 

만약 제품을 만들어 30% 이익을 내고 있는데, 5% 이자로 융자를 받아 추가 생산라인에서 25%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면 좋은 부채다.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방법

급여를 받고 지시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피고용인이 아니라 급여를 주고 지시를 하고 시간에 상관없이 일하는 고용주처럼 일해야 한다. 즉, 스스로 1인 기업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장은 급여보다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을 승진 시키고 파트너로 받아들인다.

상사에게 지시를 받고 업무를 끝냈으면 끝냈다는 확인 보고를 해줘라.

직업이 두 개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제를 공부하고 관찰해야 한다. 투자를 저축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저축은 더 이상 투자가 아니다.

 

 

서점에서 만 원짜리 책을 하나 사면서도 서평을 확인한다. 그런데 주식을 살 때는 상품평도 서평도 보지 않는다.

재무제표를 봐라.

 

회계사가 투자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회계사가 일반인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건 전문지식이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투자 시기와 투자 심리를 회계장부가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있으면 관련 서적을 만화로 쓴 쉬운 책부터 전공서에 준하는 책까지 30여권을 읽어봐라.

일정 수준의 지식을 쌓을 때까지 읽고, 알아듣고 평가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

 

가치를 기준으로 삼다 보면 단기 투자가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자마자 급격히 올라서 표준 가치를 넘어가면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매도를 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나는 주식을 오래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래 갖고 있을 만한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은 훌륭한 투자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