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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 대신 ‘변화’하는 삶으로 | 손원평 '아몬드', '튜브' 소설가, 영화감독 | #책 #성장 #동기부여 |

by stevenbob 2022. 9. 28.

https://youtu.be/o2S_FOL2GJc

손원평 작가는 대학 시절 영화 평론상을 받았고, 들어가기 어렵다는 영화 학교도 들어갔다.

소설을 써볼까? 해서 써봤더니 신춘 문예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본인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일이 다 안 되고, 망하고 떨어지기를 10년이 지속되었다.

 

나는 고지를 향해 가고 싶은데, 가려고 걷기만 하면 누군가 본인을 원점으로 돌려놓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재능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재능이 아니라 애송이의 실력이었던 것이다. 

 

그 기간을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쪼그라든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계속 실패하다가 성공, 실패를 생각하니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면 실패가 되고, 소수의 사람만이 이루는 것이 성공이 된다.

그런 생각은 마음까지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이제 더 이상 성공, 실패에 사로잡히는 삶을 살지 말고 나를 변화시키는 삶을 살자

 

5분 기타 연습, 외국어 공부 등등 자신을 변화하는데 집중했다.

 

기타로 한 곡을 완곡할 수 있게 되었고 외국어를 조금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성공했을까? 여전히 실패는 계속됐다. 그 당시 아몬드 또한 출판에 떨어졌다.

그래도 글은 계속 썼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 어떤 사람의 댓글 없는 글을 보고 새로운 소설 '튜브'를 쓰게 되었다.

'실패했던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스토리로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지금 저한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 절실하네요..'

 

사람들은 아이는 변화, 성장하면서 어른은 변화, 성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긴 실패를 겪었던 작가는 아몬드로 100만 부 판매를 한 스테디셀러이고, 외국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

그렇다면 작가는 성공한 사람일까요?

 

또 작가는 영화를 시작한 지 19년 만에 코로나 시국에 영화를 힘들게 개봉하였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작가는 실패한 사람일까요?

 

100만 부가 팔린 아몬드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요?

흥행 실패한 영화는 부끄러운 영화인가?

 

인생은 운전과 같다.

속도를 높여서 달릴 수도 있고, 느리게 갈 수도 있고,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다.

 

어떻게 운전할지는 각자 자유이지만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 도로 위에 있다는 사실이다.

빙판을 만날 수도, 땅이 꺼질 수도 있다.

영원한 성공도 영원한 실패도 없다.

성공과 실패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변화하는 삶을 살아보라고 하고 싶다.

변화하는 삶에는 실패가 없다. 변화를 시도하는 그 발자국 자체가 성공이기 때문이다.

 

나를 변화시키는 삶을 통해 묵묵히 걸어나가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열매가 열리지 않을까

작가는 깊게 응원하고 싶다고 한다.